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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후기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의 사업참여 후기를 공유합니다.

공간활용프로그램

아름다운 모임, Let's Go!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2023.06.08
기관명
부산성폭력상담소
기관소개
본 법인은 여성 폭력 피해 여성들에 대한 상담활동 및 의료적‧법적 지원활동을 하며,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여성폭력 예방활동을 펼침으로써 여성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여성‧청소년‧지역사업 등을 통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사이트 주소

 

● 사업명 : 아름다운 모임, Let's Go!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 주 이용 대상 :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여성

● 목적

1) 조성된 여성문화공간을 매개로 피해자들이 서로 연결되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인정받는 경험을 하여, 자존감을 회복하고 피해경험을 재해석하도록 한다.

2) 피해자에게 작은 참여를 통한 거대한 공동작품의 주인이 되어보는 경험을 제공하여 피해경험으로 인한 무력감을 낮추고, 성취감을 주어 삶에 대한 의지를 높인다.

3) 해당사업을 활용하여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의 일상으로의 회복을 도모하는 본 상담소의 치유회복 상담프로그램을 새롭게 확장한다.

 

● 사업 진행 내용

 

1) 내 마음 표현하기, 처음 이곳에 왔어요. (마음일지)

마음일지란, 본 상담소를 용기내어 첫 내방한 피해자에게 작은 마음일지를 작성하게 하는 활동입니다.

작성한 마음일지를 한곳에 모아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나와 같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하여

첫 방문 시의 긴장감, 다른 사람에게 차마 말할 수 없는 피해를 겪었다는 고립감을 완화시키도록 돕습니다.

 

내방한 피해자분은 오늘 하루 나의 마음은 어떤지, 간단하게 마음일지를 작성합니다.

 

피해자분들이 작성하신 마음일지를 가지고 와서

사진과 같이, 매월 마음일지를 자석판에 모아 게시하고 있습니다.

내방하는 피해자분들이 활동하고 여러 일지를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어가고 계십니다 :)

한 달에 약 9~10개씩 모이며, 현재까지 총 87개의 마음일지가 모였습니다.

 

 

2) 퀼트 : 따로 또 만들어요. (퀼트작품)

성폭력‧가정폭력 사건은 지난한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피해자는 상담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피해 이후 자신의 의지대로 되는 일이 없다고 느껴질 때 피해자의 작고도 큰 손을 움직여 보게 합니다.

퀼트 만들기를 통해 무력감이 찾아오는 시기에 피해자가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이 만든 작품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기르고 다른 피해자의 작품을 보며 의지를 느끼도록 합니다.

 

피해자는 상담소에 내방하여 퀼트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완성한 퀼트 작품은 상담소 집단상담방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내방하는 피해자분들이 오고 가며 작품을 구경하기도 하고,

완성된 작품을 보고 힘을 얻어가기도 하십니다 !

현재 작품 6개 완성되었고, 4개는 제작 중입니다 :)

 

 

3) 회복을 향해 계속 가고 있어요. (주단깔기)

첫 내방, 법적 다툼의 시작, 일상을 찾는 노력 등으로 기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복잡한 날들이 이어집니다.

별 것 아닌 오늘이지만 피해자에게 하루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분 좋게 했던 일상의 행복을 주단으로 표현하며 나눌 수 있도록 합니다.

 

평범한 하루일지라도, 피해자는 일상 속 행복을 떠올려봅니다.

소소한 행복을 마음의 주단에 펼치며, 하루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마음이 담긴 주단을 조각조각 모아 큰 테이블보가 완성되었습니다 !!

 

완성된 테이블보는 상담실 테이블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방한 피해자분들이 주단에 담긴 에너지와 응원을 보며, 힘을 얻어가시곤 합니다 :)

 

주단 25개가 모이면 1개의 테이블보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50개의 주단은 2개의 테이블보로 제작 완료되어 비치 중입니다.

현재 약 40개의 주단이 제작되어, 50개가 최종적으로 모이면 테이블보 2개 더 제작될 예정입니다 !

 

 

4) 더 큰 조각보로 연결 : 우리 함께 해요 (함께 모여 공유대회)

함께 모여 공유대회란?

마음일지, 퀼트작품, 주단깔기로 이어졌던 피해자들이 함께 만납니다 !

공유대회를 개최하여 여성문화공간의 공동작품을 계기로

피해자분들이 서로 연결되어 자존감 상승, 일상회복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습니다.

 

[상담소에 방문하여 작성했던 마음일지]

 

[전시된 퀼트 작품]

 

[조각조각 모아진 주단들로 완성한 테이블보]

 

첫 방문의 감정을 적었던 마음일지,

무엇이라도 해보고 싶어 만들었던 퀼트 작품,

하루의 의미를 되새기며 중심을 잡게 해준 마음의 주단들.

피해자분들이 모여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말하기 대회'도 진행했는데요 !

말하기 대회란, 피해자들의 극복과 일상회복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서로 공감하고 힘을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유대회는 22년에 1회 진행되었으며, 23년에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

 

 

 많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분들이 공간활용프로그램에 참여하셨고,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 속 행복을 찾고, 성취감을 느끼고, 힘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피해자분들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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