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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태평양복지재단이 수혜자 중심의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을 벌여, 화제다.
총 1억5백만원의 비용을 들여, 서울 금천구 혜명보육원 등 전국의 11 개 사회복지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승합차를 기증하고 화장실 개보수, 목욕탕 설치 등의 활동을 펼친 것이다. 특히 80여 명의 아동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혜명보육원에는 15인승 승합차가 지원됐는데, 아이들 이 외부 행사에 참여할 때, 또는 병원 이동 등에 쓰여질 예정이어서 많 은 환영을 받았다.
이외 인천 보라매보육원에는 건물외벽 방수 및 시설 난방공사를 지원 했으며 부산 소양보육원과 충북 성화원에는 화장실 전체 리뉴얼 작업 을, 경북 경주성애원에는 아동 생활방의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줬다. 대 전 성우보육원에는 아동숙소 및 지하 방수공사를, 제주 제남보육원에 는 공동 목욕탕을 설치했으며 충남 삼신보육원에는 개인사물함을 설치 했다. 전북소청원에는 주방작업대를 설치해주는 등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편의시설 개선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비품 제공 등의 일반적인 물품지원의 형태에서 벗어나 생활시설의 개·보수 등 수혜자 중심의 직접 지원으로 이루어졌다는 점 에서 의의가 있으며 실질적인 사회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할 수 있다.
1982년에 설립되어 전국 각지에 산재되어 있는 각 분야 사회복지시설 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온 태평양복지재단은 이와 같이 수혜자들에게 보 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앞 으로는 여성과 아동 분야에 특히 집중하여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