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눌 수 있어 세상은 더 아름답습니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의 사업참여 후기를 공유합니다.
저희 쉼터는 가정 밖 여자청소년이 생활하는 생활시설의 특성상 의식주가 이루어지고, 주거 공간과 사무 공간이 전체적인 부분을 차지합니다. 교육공간이 따로 있지 않아 거실에 테이블을 두고 입소자와, 퇴소자, 자원봉사자의 교육공간으로, 유관기관과 간담회의 장소로 사용하고 프로그램이나 개인의 학습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만들어 진다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공간문화개선사업이 선정되어 가정 밖 여자청소년의 교육&휴게공간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었습니다.
공사진행과정은 2018년 9월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습니다.^^ 공사 전부터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천장에 냉난방에어컨 설치, 자동스크린, 빔프로젝터가 설치되었구요. 게시판과 화이트보드 칠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낡고 오래된 화장실도 호텔화장실같이 바뀌었답니다.^^
어두웠던 거실이 화이트톤의 벽지와, 밝은 조명, 강화마루 등으로 환해지고, 책상 및 의자와 같은 기자재들이 들어왔습니다.
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거실의 공간을 구분하여 붙박이 소파가 들어와서 공간을 나누었고,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기위해 베란다 문에는 그라데이션 시트지를 붙여 밖이 보이지 않도록 시공해주셨어요^^
바뀐 공간에서의 프로그램 진행모습입니다.
산만한 분위기에서 청소년들을 집중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고 교육의 효과가 낮았으나, 다용도로 사용하던 거실을 교육공간으로 분리하여 가정 밖 청소년에게 사회성 향상과 자립에 초점을 두고 1대1 개별학습지도와 집단프로그램이 가능해져, 미래에 대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빔 프로젝터와 자동스크린이 구비가 되어 프로그램 진행 시 집중도가 높아졌고,
깨끗한 공간의 변화로 쉼터의 이용자로서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청소년의 자존감을 높여주었습니다.
게시판 슬로건은 저희 법인의 슬로건을 넣었습니다.
최혜자 `가장 많이 베푸는 사람이 가장 값진 것을 얻는다.`
너무 멋진 말이죠? 많이 베풀다보니 이런 큰 행운이 왔나봅니다 헤헤.^^
이번 공간문화개선사업을 통해 저희 쉼터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에게 너무 값진 것을 얻었네요. 얻은만큼 저희는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해 열심히 베풀고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해 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되겠습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한국여성재단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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